2026년 8월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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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일요법회
8월 일요법회에서 법문을 듣고 예배하는 승법사 장병들
포천 승법사에서 매주 진행된 일요법회 소식을 한 달치 모아 전해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스님께서 네이버 카페에 작성하신 원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2026년 8월 일요법회 모음

8월 2일 – 욕망과 의욕의 구분

감각적 욕망, 그리고 존재와 비존재의 욕망을 기준으로 법문을 설했습니다. 욕망과 의욕을 구분하는 바탕은 긍정적인 마음과 마음의 평화로움입니다.

감각적 욕망의 가장 큰 적은 게으름과 이성임을 논의하며, 감각적 욕망과 존재·비존재의 욕망을 알아차리고 이를 돌파하여 성취감을 자주 느낄 때 비로소 내면의 힘을 가질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부부간의 갈등 역시 욕망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쉽게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있으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는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입니다.

장병들과 문제의 위중함을 함께 논의하며, 매주 법회에 정진하여 이러한 인성적 계발을 이어가기를 권선하였습니다. 법회 동참 공덕으로 인연 있는 모든 존재가 평온하고 행복해지기를 기원합니다.

8월 9일 – 존경해야 할 분이 필요한 이유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는 세속에서 자신이 흠모하고 존경하는 분을 마음에 품는 것은 마음자리에 큰 이득이 됩니다. 저는 법당 왼쪽에 모셔진 아잔 만 스님을 존경합니다. 그래서 항상 그분 앞에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다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하곤 합니다.

이처럼 존경하는 분을 마음에 모시는 것은 우리 삶의 혼란스러운 길을 헤쳐 나가는 등대 역할을 해줍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망갈라 경(길상경)》에도 잘 설해져 있습니다.

이어 두 번째 주제로 학습의 기술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마인드맵의 필요성, 연간·분기·월간·주간·일간 계획의 구립, 반복의 방식, 그리고 암기할 내용을 이해로 풀어내는 방법에 대해 설법하였습니다. 이는 전역을 앞둔 준희 병장의 복학과 성취를 축원하는 의미를 담아 진행했습니다.

이 인연으로 모든 장애가 소멸하고 정진하는 바를 성취하는 능력이 증장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대중 공양을 보시해 주신 김혜* 님의 보시 공덕으로 편안한 학업 성취와 사업 원만함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8월 16일 – 무아(無我)에 관하여

무아와 비아의 차이를 설명하고, 비아의 관점에서 몸과 생각을 관찰하는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장병들도 이제 '내 몸'이 아니라 조건에 따라 묶여 있는 정신 과정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확실히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것이 바로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출발점입니다.

나이가 들며 몸이 약해지면 몸에 대한 애착을 갖기 쉽습니다. 그러나 애착과 관리는 다릅니다. 애착은 곧 괴로움으로 이어집니다. 지수화풍 사대는 때가 되면 흩어질 운명이며, 누구도 이를 통제할 수 없습니다.

부부님께서 말년에 "내 몸은 낡은 수레를 가죽끈으로 묶어 놓은 것과 같구나" 하셨듯, 신체적 괴로움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육신이 아플지언정 마음까지 괴로워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깨달은 분과 범부의 차이입니다.

이 법회를 통해 참된 진리를 깨우쳐 삶의 양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8월 23일 – 올바른 사랑

어머니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받아들일 줄 알며, 어머니의 짜증 섞인 반응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현실 속 우리의 가슴은 서툴게 반응하곤 합니다. 사랑을 표현하지 않거나 짜증에 더 큰 화로 대응하고, 가족의 실수를 기회 삼아 비난하기도 합니다.

이 생각과 현실의 간격을 좁히려면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부대 생활 중 마음이 불편하거나 화가 날 때를 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불편한 순간을 성숙하게 다룰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사랑하고 사랑받을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내가 변하면 주변과의 관계도 달라집니다. 이는 손해가 아니라 내 삶에 엄청난 이익으로 돌아옵니다.

8월 30일 – 장병 질의응답 법문

1. 부모님의 간섭으로부터 독립하는 방법
부모님의 간섭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나만의 공간과 영역을 구축해야 합니다. 자신의 방과 화장실, 세탁 관리를 스스로 맡아 전적으로 전담해 보세요. 공간이 분리되어야 의식적인 독립도 가능해집니다. 스스로 영역을 관리하며 부모님의 과도한 개입을 자연스럽게 조정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 분대장으로서의 원만한 소통 법
지시나 강요보다는 '요청'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상대의 반응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당장 바꾸려 하기보다 1~2달간 충분히 들어주는 태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얼굴은 곧 나의 자화상입니다. 긴장된 상대의 표정은 내가 지어놓은 업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경청과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소하는 연습을 할 때, 군 생활은 내 인성을 성숙시키는 최고의 기회가 됩니다.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올라가듯 게으름과 감각적 즐거움에 안주하지 않는 용기는 바로 우리 일상 속에서 시작됩니다.
법회 동참 공덕으로 모든 분들의 지혜가 더욱 증장되고, 인연 있는 모든 존재들이 평온하고 행복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8월 일요법회에서 법문을 듣고 예배하는 승법사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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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의 눈

담마의 눈

이 책은 태국 숲속 전통 담마윳의 비구인 아잔 타니사로(Ajaan Ṭhānissaro) 스님이 dhammatalks.org에 남긴 법문과 에세이 가운데, 수행과 명상의 핵심 원리를 다룬 글들을 선별하여 엮은 책입니다. 앞서 소개된 《아잔 타니사로의 호흡 명상》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발간되었으며, 사띠(마음챙김)와 삼빠잔냐(알아차림)의 바른 정의부터 무아, 오온, 선정, 열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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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 타니사로의 호흡명상

아잔 타니사로의 호흡명상

이 책은 태국 숲속 전통 담마윳의 비구인 아잔 타니사로(Ajaan Ṭhānissaro) 스님이 쓴 호흡 명상 안내서입니다. 붓다께서 빠알리 경전에서 직접 가르치신 호흡 수행의 지침과, 스승 아잔 리 담마다로 존자가 계발한 숲속 전통 특유의 호흡 명상법을 하나로 엮어, 태국 숲속 전통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독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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